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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견
전수관 전화번호 : 043-845-1784
 택견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고구려를
지켜 온 우리의 민족무예로서
1987년 7월 작고하신 인간문화재
고 신한승선생에 의하여 체계화되고 정립되어 1983년6월1일
무술로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조상들의 얼이 담겨있는 우리민족의 유일한 전통무예입니다.
고구려 때부터 시작되었던 택견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도로서
삼국을 통일하는 근간이 되었고 고구려 때에는 호국무예로서
무과시제의 정규과목이 되어 훌륭한 택견인들은 벼슬에
오를 정도로 무예를 장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상고사에 따르면 송도의 택견이 지나(중국)에 들어가 권법이
되고 일본에 건너가 유술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를 놓고 보면 우리민족무예인
택견은 각종 무술의 기본이 되는 셈입니다.
택견은
다른 무술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몸놀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청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우쭐거리기도 하며, 혹은 발로 차기도 하고,
혹은 상대의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기도 하며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연상케 합니다. 기법이
서두름이 없으며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순간 날랜 동작으로 방어와 공격을 합니다.
현 택견전수관은 택견을 보급,육성코자 설립된 전국 택견인의
메카이며 매년 택견대회를 개최하여 택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곳입니다.
택견전수관은 오직 택견만을 위한 곳이기에
넓은 수련장만 갖추고 있을 뿐 아쉽게도 택견에 관한 문헌
및 유물등등은 많이 비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민족 전통무예에 관련된 기록 및 자료등등은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자취를 감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거의
전무합니다.
특별히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이나 서비스등은
마련되어 있지는 않으나 매 시간마다 수련생들의 수련하는
모습을 관람할 순 있으며 또한 전수관측에서 마련한 비디오자료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택견은 원래 서울 경기 일대에
펴져있던 유희적 성격의 무예로 근원은 서울로 보아야 하나
택견을 체계화 하고 정립하신 고 신한승 선생께서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전국으로 택견보급 활동에 매진하셨던 곳이
충주이고 신한승 선생으로부터 직접 섬세한 낱기술들을
전수 받아 택견 보급에 힘써 온 제자들 대부분이 또한 이
곳에서 선생과 뜻을 같이 하였기에 충주는 택견인들의 메카로
자리잡게되었으며 이에 뜻을 같이 하여 택견 전국 총 전수관이
이 곳에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모두들 민족전통무예를 말하지만 명실상부
택견만큼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진정한 민족무예는 없습니다.
민족 고유의 몸짓이 무엇인지 알고 구별할수만 있다면 전통무예를
판단하는 데에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판단기준중 하나는
그 민족의 춤 동작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춤을 통해 보면
우리민족 본디 몸짓은 부드러운 곡선에 두고 있으며 이는
부정치 못할 사실입니다.
한국 전통 무예 역시 부드러운
곡선의 몸짓에 바탕을 두고 동작이 이루어 짐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고유의 몸짓이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한 몸짓은 일상생활속에 스며들어 있을뿐더러 독특한
각 민족 독특한 사고방식과도 일치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화려한
동작과 신비스러운 배경만을 갖고 민족무예라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또한 무술(武術)이라 하지도
않고, 무도(武道)라 부르지도 않습니다.
보통 무예(武藝)라고 부릅니다. 선조들의 무술에 대한 견해가 참 독특한 듯 합니다만 진정한 민족 전통무예인 택견의 동작들을 연결시켜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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