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등산코스는 무암사 앞 남근석코스를 들머리로 하여 성봉,중봉을 거쳐 동산정상을 찍고 새목재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동산을 대표하는 남근석의 유명세로 인해 초행길인 산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무암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SBS드라마 부속촬영장이 나옵니다. 수 년전 임꺽정을 비롯 많은 드라마촬영이 이루어진 간이 셋트장입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옆으로 작성산 등산로가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SBS촬영장을 뒤로하고 굽이굽이 계곡길을 올라가면 드디어 동산 등산로 초입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처음 나타나는 등로는 애기바위코스입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산 등산로중 가장 긴 코스이자 동산 주 능선산행길입니다.탁 트인 청풍호 전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으며  주로 하산로로 많이 이용되곤 합니다.         두 번째로 작성산 배바위가 우거진 숲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듯 아름다운 풍경옆으로 안개바위코스가 나옵니다. 안개바위는 무암(霧巖)사 절이름과도 관련이 있는 바위이기도 합니다. 무암사가 가까워지면서  장군 바위 코스와 남근석코스가 동시에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장군바위 초입이 나타나며 몇 걸음 그 위로 남근석코스가 나옵니다. 장군 바위 코스는 장군 바위 바로 아래 비교적 험준하고 가파른 등로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남근석 코스 다음으로 애용되는 코스이긴하나 역시 남근석코스로 오른 후 하산로로 많이 이용되는 코스입니다. 남근석코스는 남자의 심볼을 닮은 남근석이라는 걸출한 기암으로 인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동산 최고의 등산로입니다. 코스자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험준하고 가파른 구간이 많아 다소 위험하지만 곳곳에 배치된 동아줄로 인해 안전을 확보하며 스릴감 있는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남근석 코스 산행 들머리에서 계곡을 건너고 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소부도,작성산 소뿔바위코스와 새목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남근석코스 산행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남근석 도착전 바로 아래에는 꽤 주의를 요하는 비탈구간이 있습니다. 남근석을 시작으로 동산 주능선까지 이어진 능선구간은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입니다. 이 암릉길을 올라 동산 주 능선상에 올라서면 바로 성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동산정상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아 누가 보아도 동산정상이 아닌 성봉임을 알 수 있게끔 자세한 설명이 있는 게시 판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성봉을 지나고 능선암릉길을 오르면 잠시후 중봉이 나타납니다. 중봉 역시 동산 정상으로 오인하는 곳입니다. 중봉에서부터 동산 정상까지는 부드러운 육산입니다. 거친 암릉산을 헤치고 온 뒤라 그런지 참나무 숲과 아름드리 소나무 숲속의 오솔길을 번갈아 지나면서 참으로 편안한 기분이 듭니다. 오솔길은 곧 새목재 갈림길에 당도하게 됩니다. 동산 정상은 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5분여 정도 더 진행하면 도착합니다.. 동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수목들로 둘려있어 그리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동산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중고개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상학현으로 내려가 산행을 마칠 수 있으며 동쪽 모래고개로 진행하다가 무쏘바위코스를 이용 동산 주능선으로 올라 장군 바위코스로 하산하는 원점회귀로 산행을 끝마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하산코스로는 새목재에서 무암사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합니다. 새목재는 옛 고개라 그런지 길이 잘 발달되어 있고 동산 산행후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풍경을 주는 길입니다.   << 동산 초입인 성내리 무암계곡 입구>>     << 동산 주차장>>